사업소식

정신장애인의 주거독립생활 지원

  • 관리자
  •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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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86() 오후 4시 소회의의실에서 정신장애인, 주민일촌, 고성군, 유관기관 사업담당자 15여명이 참석하여 정신장애인의 주거독립생활 지원전체 회의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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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복지관은 경남사회혁신리빙랩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쁜마을사회적협동조합의 정신장애인의 슬기로운 독립생활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 자립교육을 받고 드디어 독립을 실천에 옮긴 정신장애인을 응원하고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 사업입니다.

 

이 날 열린 회의는 월1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행정, 민간기관, 정신장애인당사자, 주민일촌 모두가 참여하여 한 달 활동을 평가하고 다음 활동을 함께 기획한다.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의견을 낼 수 있으며 조별 활동은 다같이 결정합니다.

 

활동에 참여하는 정신장애인들은 지난 활동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7월의 가장 즐거운 추억은 주민일촌분들과 소통하면서 우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다.”, “같이 레크레이션도 하고 우리집에 놀러와서 밥도 같이 먹어서 좋았다. 나에게도 이런 소소한 추억이 쌓일 수 있어 놀랍고 조금씩 자신감이 생긴다.”, “같이 장도 보고 같이 밥도 먹고 같이 놀러도 가서 지역에서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처음 독립생활 시작했을 때 불안함은 일상을 같이 나누고 지지격려하는 이웃덕분에 조금씩 극복하고 적응해 나가고 있어, 이번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획한 주민일촌사업이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독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정신장애인을 돕는 주민일촌은 평범한 지역주민이다.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된 6명의 주민일촌은 20대에서 50대까지, 사회복지학과 대학생에서부터 평범한 주부까지 다양한 경험치를 가진 주민으로 구성되었습니다.

6월 정신장애인에 대한 병리적 이해와 대응방법, 지역사회에서 정신장애인이 적응할 수 있는 우리의 자세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뒤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한달에 2회 주민일촌과 정신장애인이 조를 구성하여 만나서 장보기, 요리하기, 문화여가활동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고, 8월에는 은행 및 관공서를 방문하여 통장개설, 행정서류발급을 함께 하기로 하는 등 정신장애인들이 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활동을 진행합니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일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활동 모니터링, 주기적인 전문교육 실시, 활동 소감을 듣고 사업에 반영하는 등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 손윤정 관장은 예쁜마을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역사회 장애인식 개선 활동, 장애인 문화체험활동, 장애인 탈시설화 관련 정부정책관련 전문가 정책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으며, 실험이 종료되는 12월에는 정책토론회도 계획하고 있다.”며 정신장애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지역사회 자립지원활동은 고성군 장애인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