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 입주민 정서지원 프로그램 실시

- 새해엔 전래놀이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윤정)은 27일 복지관 분관 2층 모두의 강당에서 실시한 공공실버주택 입주민 어르신 정서지원 프로그램 「마음톡톡」에 사전 신청한 입주민 60명이 1, 2차로 나누어 각각 30명씩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새해엔 전래놀이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라는 주제로 ▲제기 만들기 ▲살구놀이 ▲윷놀이 ▲투호놀이 ▲비석치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한 분은 “어릴 적 부르던 동요부터 비석치기까지 옛 추억을 많이 떠올릴 수 있었다. 설연휴에도 찾아올 가족이 없는데 공기놀이와 제기놀이를 주셔서 실버주택에 와서 사귄 친구들과 함께 놀아봐야겠다” 며 “이제는 이곳 주민들과 함께 살며, 잘 지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활동을 마친후에는 참여자들에게 생필품과 실버주택 입주민 모두에게 떡국떡과 잡곡을 골고루 나눠 명절 기분을 만끽할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생필품과 떡국떡은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우석주), 다양한 종류의 영양 잡곡은 KT&G복지재단에서 지원하였다.

복지관을 담당하고 있는 주민생활과 박원철 과장은 “이번 행사는 명절이 더욱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정서적·육체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