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다시봄 텃밭동아리’김장나눔 행사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윤정)은 12월 14일(수) 고성종합사회복지관 분관(공공실버주택) 3층 텃밭에서 공공실버주택 ‘다시봄 텃밭동아리’가 재배한 텃밭 작물(배추, 무)를 수확하여 공공실버주택 주민들과 함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전했다.
‘다시봄 텃밭동아리 김장나눔 행사’는 공공실버주택 입주민(65세 이상)으로 구성된 텃밭모임 어르신들이 직접 기른 배추와 무를 2일간 수확, 세척, 절임, 물빼기하여 행사를 준비하였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은 소매를 걷어 붙이고
추위도 잊은 채 정성껏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와 무에 양념을 버무리며 주민들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장행사 소식을 듣고 ‘고성 생두부’에서 두부 3판을 후원하여 김치와 함께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장은 한 봉지씩 소분하여 공공실버주택 입주민 98세대에 전달하여 나눔의 생활복지공동체를 실천하였다.
한편, 고성군 주부들로 구성된 ‘극단 고성댁’은 텃밭동아리 김장 행사에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동극 ‘옹고집전’을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보는 연극 공연에 다들 즐거워하였다.
공공실버주택 입주민 김무겸 어르신은 “입주민들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재배한 작물을 서로 나누는 것에 매우 감사하고, 김장행사를 통해 좀 더가까워지고 또 하나의 가족이자 식구로 느껴진다. 그리고 이런 작은 행사에도 관심을 가져주신 극단 고성댁과 고성생두부에 감사하다. ”고 전했다.
주민생활과 박원철 과장은 “텃밭 동아리가 정성껏 수확하신 배추와 무로 김장을 하여 더욱 뜻깊은 김장이었다고 생각한다. 주민이 하나가 되어 만든 김장을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기원한다. 다시 한번 텃밭 동아리 회원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