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유를 위한 <마음정원> 프로그램 실시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의 전환기를 맞아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심리치유 『마음정원』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마음정원』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진 후, 우울 및 무기력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컬러푸드테라피>, <원예치료>를 주제로 6월 20일~7월 11일까지 주 4회(주간 및 야간반 각 2회기)에 걸쳐 진행되었다.
<컬러푸드테라피> 참여자가 색감있는 음식으로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해 보고 다른 참여자들과 공유하여 서로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예치료>는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을 생각하고,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며, 미니장미 등 꽃을 활용하여 화관을 만들어 소감을 발표해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지금도 후각이 돌아오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다고 얘기한 참여자는 “코로나19 확진자라는 사회적 낙인으로 마음이 힘들어서 우울감이 지속되었다. 컬러푸드테라피와 원예치료가 생소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나의 감정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사람들과 어울려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기획한복지관에 감사하다”고 표현하였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손윤정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 심리적 관계와 물리적 거리가 멀어져 많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었다. 색채와 음식, 식물 등 오감을 활용한 심리치유 <마음정원>프로그램 참여자의 표정에서 긍정적인 기운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반을 운영했는데, 앞으로도 올해 사례관리팀에서 신규사업으로시행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