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가족기능강화 독거노인 사회관계형성

‘다시봄 어깨동무’프로그램 실시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윤정)은 24일(목)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 ‘고성군 공공실버주택’ 입주민 중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감 및 고독감 감소, 사회관계망 향상을 위한 ‘독거노인 관계형성’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3월 24일(금)시작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주 2회 총 9회기 실시 예정

공공실버주택 입주민 97세대 중 82세대가 독거세대이다.

 ‘2019년 고성군 노인실태 조사’에 따르면 혼자 사는 노인 39%, 혼자 산 기간이 5년 이상 78.4%, 지난 1년간 우울증이 있어 상담경험자가 24.4%로 조사되었다.

노인의 고독감은 정신병리학적 고독감이 아닌 주로 사회적 역할 상실 및 주변사람과 관계에 따른 사회심리적 고독감을 다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로당 및 주민 여가시설(프로그램)이 폐쇄, 주민 간교류 및 소통 부재 등으로 주민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독거노인 사회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독거노인과 동년배 지지자의 능동적 역할을 부여하고, 집단활동 및 다양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독거노인의 사회관계형성 및 고독감을 감소시키고자 한다.

한편 ‘다시봄 어깨동무’프그램은

▲마음열기 활동으로 짝꿍맺기, 레크레이션, 약속정하기 등 

▲동반자 활동으로 짝궁과 약속 실천하기 

▲집단상담 활동(6회기) 나 사용설명서 만들기, 인생그래프, 스토리텔링, 개인별 심층상담 등

▲요리교실(2회) 밑반찬 만들어 나누기를 통한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공공실버주택 입주민 어르신은 ‘이사 이후 1년 동안 아름아름 인사는 하고 다녔지만 제대로 친구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이웃끼리 서로 돌봄을 실천하고, 마음을 나누는 친구를 만들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참여하였다. 내 짝꿍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는 안전과 방역을 위해 손 소독,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