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윤정)이 9월 24일 복지관 개관 16주년을 기념해 ‘상상놀이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초등 이하 자녀를 두고 있는 관내 가족 단위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형극과 다양한 체험 활동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관 앞마당에서는 고성오광대의 인형극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공연과 함께 고우리 주민동아리의 나만의 가방 만들기, 고성군자원봉사센터의 새싹 키우기,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의 핀버튼 만들기, 고성지역자활센터의 잠자리바람개비 만들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이 준비한 공룡 피규어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상상놀이터에 참여한 가족들은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날, 고성 읍내 가까운 곳에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너무 좋다.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윤정 관장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복지관이 주민과 함께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활동공간에 제약을 받는 관내 아동들과 가족에게 복지관과 입주 기관 및 단체가 힘을 합쳐 놀이와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